[리포트] 우리카드, 비정규직 제로화 '속도'
[리포트] 우리카드, 비정규직 제로화 '속도'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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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제로화 속도… 180여명 정규직 전환 채용
비용절감 등 ‘인력감축’ 카드업권과 차별화된 행보
‘단단한 내부결속’ 통해 어려운 환경 돌파 의지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 앵커멘트 】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어려워진 환경 속 카드업계의 인력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카드가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숙련된 인력 확보와 조직 로열티 강화 등 근로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는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카드가 ‘비정규직 제로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비정규직 직원 180여명의 정규직 전환 채용과 함께 신입사원 공채 등으로 정규직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우리카드의 정규직 직원수는 올해 1분기 기준 715명.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해 전년 보다 255명이나 급증했습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악화로 영업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력감축에 나선 카드업권의 행보와는 다른모습입니다.

이는 눈앞의 비용절감보다는 단단한 내부결속으로 어려운 환경을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전화인터뷰/ 우리카드 노조지부 관계자] 
타사에 비해서 정규직 인원이 상당히 적은 것도 있었고, 반대로 보면 파견직 인원이 많았다라고 보시는 게… (이제는) 원칙적으로 파견직 채용은 없습니다. 일부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정규직 전환해서 인력이 필요하면 정규직으로 뽑는다는 원칙으로… 

지난해 우리카드의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층 일자리 확대 및 임직원의 근무행태 개선을 위한 '노사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올해 7월 적용될 주 52시간 근무제도도 지난 11월부터 앞당겨 시행하고 있습니다.

PC 사용 가능 시간을 변경하고 휴일 근무에 대비해 '대체휴일' 제도를 마련하는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근무제 적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업계의 어려운 환경에도 양질의 일자리 제공 확대로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카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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