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쟁력 强化⑨] 산업부-대학-협회 '맞손'... "맞춤형 시스템반도체 인재 양성"
[반도체 경쟁력 强化⑨] 산업부-대학-협회 '맞손'... "맞춤형 시스템반도체 인재 양성"
  • 배태호
  • 승인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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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 출범식에서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인력 부문 후속 조치로 맞춤형 인재 양성 추진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강원대 등 국내 13개 대학, 시스템반도체설계기업(팹리스),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을 위한 설계전공트랙과정 진행합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은 올해 2학기부터 13개 참여 대학 3학년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전자공학과 등 기존 반도체 유관학과에 반도체 공정이론과 반도체 설계 및 제작 등 반도체 설계 특화과목을 추가 개설,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팹리스 등 반도체 설계기업에 취업 뒤 별도 추가 교육없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2021년 이후 매년 200명 이상 반도체 설계 인력을 배출합니다.

이번 설계전공트랙 과정의 실효성을 위해 산업부는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및 한국전자통신원(ETRI)과 연계해 참여 대학생들이 설계 프로그램(EDA Tool)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 반도차산업협회는 참여대학 교수 및 기업 인사와 교육 담당자들과 함께 산학협의체를 구성,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교육 내용이 전공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팹리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 및 교육 수요 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합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전체 반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인력 양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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