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KT ‘360 카메라’, 5G 킬러콘텐츠 될까
[현장중계] KT ‘360 카메라’, 5G 킬러콘텐츠 될까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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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킬러콘텐츠 경쟁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100만 가입자를 확보한 이동통신 3사가 5G 서비스 탄력을 위해 다양한 5G 콘텐츠 확장에 나섰습니다.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AR 영상 등 다양한 5G 콘텐츠들이 실제 5G 고객들의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종로구 안국역 근처 상점에 나와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5G 서비스 상용화 두 달.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은 점점 뜨거워지는 한편 막상 소비자들이 이용할 마땅할 5G 킬러 콘텐츠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이통사들이 관련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5G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KT는 오늘(25일) 이곳에서 세계 최초 목에 거는 넥밴드형 카메라 ‘5G 웨어러블 360’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리얼 360도’ 앱(App) 또한 선보였습니다.

주 타겟층은 영상을 통해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는 1인 크리에이터로, 실제로 이날 여행 유튜버가 리얼 360도를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성은미/ KT 5G 서비스담당 상무] : 실시간으로 내가 현장에 있는 그 순간을 바로 공유할 때는 간편한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하나만 들고 나가면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짜릿한 순간의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기기는 일반 360도 카메라와 달리 양손이 자유로운 점이 특징입니다.

전방 2개, 후방 1개 총 3개의 카메라가 120도 간격으로 위치해 있는데요. 촬영 버튼을 누르면 3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4K UHD(초고화질)로 주변을 촬영하고, 촬영된 영상은 KT의 ‘리얼 360’ 앱으로 실시간 전송됩니다.

[성은미/ KT 5G 서비스담당 상무] : 총 3개의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360도 영상을 바로 합성해서 5G 네트워크로 커뮤니케이션과 1인 방송을 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는 촬영된 영상을 수신해 최대 4명과 그룹 영상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360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유튜브 등 SNS 팔로워에게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5G 생태계 확장에 나선 KT와 달리 앞서 LG유플러스는 5G AR 콘텐츠 분야에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지난 3일 국내 최초 ‘U+ AR 스튜디오’를 공개하고, 다양한 스타의 무대와 영상을 원하는 각도와 크기로 감상할 수 있는 U+AR 앱을 선보였습니다. 해당 영상에 자신의 모습을 녹화해 SNS로 공유할 수 있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통신사들의 이러한 5G 콘텐츠 확장 노력이 실제 5G 고객들의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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