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GBC개막...바이오산업 발전 이끌 수 있을까?
[현장중계] GBC개막...바이오산업 발전 이끌 수 있을까?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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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한 자리에...바이오산업 비전 제시
“규모만 커진 것 아니냐” 우려도...불안감 ‘잔재’
“위기 이후 더욱 성장할 것...산업 강성 기대”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국내 바이오산업에 기대가 높아지며 식약처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뿐 아니라 보다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움직임이 정부를 비롯한 업계에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 박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26일부터 28일까지 식약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또 국내 바이오대표기업들까지 정부와 업계가 바이오 의약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지금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조금 전 시작한 개막식 행사를 비롯해 오늘 오후까지 진행되는 강연이 본격 시작했습니다.

 

오늘을 비롯해 앞으로 3일 동안 바이오 각 분야별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포럼이 이어지는데요. 
백신, 세포와 유전자 치료제품, 혈액제품, 혁신 기술 등 각 분야에서, 이슈와 성공전략을 포함한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컨퍼런스는 바이오산업의 국제적인 성장과 함께 해가 지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요. 한편에서는 규모만 커진 행사들이 허울 뿐인 의식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활발한 산업동향 공유와 기업 성장에도, 업계에 불거진 회계관련 문제, 인보사 사태와 같은 불안감이 잔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한 시선에 업계에서는 위기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가 서로 소통하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해당산업이 더욱 강성해 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인터뷰/하단자막]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 비온 다음 땅이 굳어진다고. (이번 계기로) 하나의 글로벌스탠다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컨퍼런스를 통해서 더 상식화가 되고 일반화가 되고 그런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부와 업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연한 규제 환경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목적인데요.  

기업 측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혁신을 기다리며 이번 행사가 업계에 직접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인터뷰/하단자막]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 시련과 어려움들이 어떻게 보면 발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 성장통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최근 정부에서 바이오기업들과 바이오육성산업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해주시고 이런 행사를 통해 정부 바이오육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주시는 것 같아서 기업입장에서 큰 힘이 되고.  

업계는, 최근 이어진 여러 사건으로 인해 끊임없이 불안과 우려의 시선을 받아왔는데요.


국가차원의 관심과 기업들의 규모성장에도, 업계를 둘러싼 불안감이 잔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측 적극성을 피력하기위해 김연명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이 직접 참여해 의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정부는 실효성있는 규제혁신과 실질적인 기업 지원을, 업계는 이를 통한 활발한 기술 개발과 규모 확대를 다짐하며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계 생태계가 굳건해지고 우려를 잠재우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현장에서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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