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약정·위약금 없는 '리퍼비시 아이폰'으로 자급제 시장 확산
CJ헬로, 약정·위약금 없는 '리퍼비시 아이폰'으로 자급제 시장 확산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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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헬로)
(사진=CJ헬로)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CJ헬로(대표 변동식)의 헬로모바일은 G마켓에 ‘리퍼비시 아이폰’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자급제 형태로 단말기만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고, 기존과 같이 약정요금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리퍼폰 단말기는 헬로모바일이 직접 수집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유통단계를 축소해 단말가격을 낮췄습니다. 

헬로모바일은 G마켓에 ‘아이폰7 128G, ‘아이폰8 64G’, ‘아이폰8 256G’ 등 세 종류의 ‘리퍼비시 아이폰’을 선보였습니다. 약정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습니다.단말기만 구입해 유심(USIM) 요금제와 결합해 사용하면 통신비를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제품들은 새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입니다. 해외직구 방식보다 저렴하고, 헬로모바일이 보증해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단말기를 구매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CJ헬로는 설명했습니다. 

기존과 같이 약정을 통해 좀 더 큰 할인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24개월 약정가입 시 ‘아이폰7 128G’은 할부원금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심(USIM)요금제는 4종으로 『헬로 USIM 2GB 200분(데이터2GB/음성200분/문자100건)』은 월 8800원(VAT포함), 『헬로 USIM 5GB 200분(데이터5GB/음성200분/문자100건)』은 월 1만4800원, 『헬로 USIM 수다 1.5GB(데이터1.5GB/유무선 기본제공(영상 30분)/문자 기본제공)』은 월 1만5290원입니다. 또 데이터 10GB 제공 후 소진 시 매일2GB가 제공(3Mbps 제한)되는 『The 착한데이터 10GB)』는 월 3만6300원으로 음성과 문자도 무제한 제공되는 ‘무제한 요금제’입니다. 

G마켓에 소개되는 리퍼폰은 ‘셀러 리퍼비시폰(Seller Refurbish)’입니다. 애플이 AS센터를 통해 들어온 아이폰을 직접재생산했던 ‘제조사 리퍼(CPO: Certified Pre-Owned)’와 달리 통신사업자인 헬로모바일이 협력업체를 통해 직접 수집해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유통구조를 줄이고 판매방식을 달리해 리퍼폰 가격을 20% 정도 낮출 수 있게 됐습니다. 

전국 12개소의 ‘SKY서비스센터’에서 6개월간 무료 AS가 가능하고, 이후엔 애플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A/S받을 수 있습니다. 액정과 외관은 새 제품과 동일하고, 배터리는 95%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만 선별해 단말성능을 확인하기 어려운 중고폰과 달리 품질을 보증받을 수 있습니다. CJ헬로는 이베이코리아와 제휴해 ‘리퍼비시 아이폰’을 오픈마켓에서 선보입니다.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조강호 본부장은 “자급제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지만 활성화되지 못한 ‘매시브 니치마켓(Massive Niche Market)’이다”며 “단말기만 구매할 수 있는 ‘리퍼비시 아이폰’은 본격적인 자급제폰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온라인몰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리퍼폰을 구매하고, 유심(USIM)요금제와 결합해 사용하면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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