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 국내기업 최초 GRAS인증 획득...글로벌시장 확대에 '시너지'
비피도, 국내기업 최초 GRAS인증 획득...글로벌시장 확대에 '시너지'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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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프로바이오틱스 종균 중 하나인 Bifidobacterium longum BORI균, 미국 FDA GRAS 인증
"글로벌시장 확대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비피도, 국내기업 최초 GRAS인증 획득...글로벌시장 확대에 '시너지' [사진=비피도]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비피도(대표 지근억)가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GRAS 인증은 FDA에서 관리하는 안전 원료 인정 제도로, 회사는 국내에서 개발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FDA에서 GRAS 인증을 받은 최초의 사례라는 설명입니다.

비피도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최초로 자사가 보유한 대표 프로바이오틱스 종균 중 하나인 Bifidobacterium longum BORI균이 미국 FDA GRAS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GRAS 인증은 일본의 모리나가유업과 미국의 카길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소수의 글로벌 기업만이 대표 종균을 FDA로부터 인증을 받고 있습니다.

비피도 관계자는 “GRAS인증은 FDA 소속 전문가들이 해당물질의 의도된 사용조건하에 안전성을 평가했을 때 안전하다고 판단해 인증하는 제도”라며 “안전성이 높은 식품 및 식품화학물질에 적용되는 것으로, 미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되고 있어 많은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인증획득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GRAS인증을 취득한 비피도의 대표종균인 Bifidobacterium longum BORI균은 인체 면역의 70%를 담당하는 대장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비피도가 판매중인 프로바이오틱스 전 제품에 주 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균의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아 해외 28개국으로 해당 균주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비피도 관계자는 “이번 GRAS인증 취득을 통해 미국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 확대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GRAS 인증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아토피, 항암 면역관문 억제제 등 인체 면역 기반의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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