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금투업계 CEO들, 국민연금과 ‘동반성장’ 논의
[현장중계] 금투업계 CEO들, 국민연금과 ‘동반성장’ 논의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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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금투협,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기금운용 효율성 및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모색
양 기관 간 양해각서 체결 '적극 검토'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 앵커 】
금융투자업계와 국민연금공단이 한 자리에 모여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자리가 금융투자업계, 국민연금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지속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지 주목되는데요. 

현장에 송현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네. 저는 지금 국민연금, 금융투자업계 간 동반성장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되고 있는 금융투자협회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이들은 기금 운용의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 금융투자업 등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과 관련한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먼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국민재산 증식이 양업계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가치이자 목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 
국내외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재산 관리 및 수익창출 그리고 이를 통한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는 국민연금과 우리 자본시장이 추구하는 공동의 가치이자 목표일 것입니다.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추구함에도 그동안 국민연금과 자본시장에 대표 플레이어인 금융투자업계 간 실행력 있는 그러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역시 국민연금이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기관투자자로서 금융투자산업이 성장해 나가는데 직․간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동반성장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 
한편으로는 왜 이런걸 진작하지 못했나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투자 의사결정은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해나가는데 필요한 제도와 정책에 대한 개선사항은 펀드 매니저들이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고 시장에 투자하면서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게 기본 목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 더 금융시장과 업계와 동반성장의 
의지를 더 높이고 실천하는 계끼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나가는 한편, 업무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양 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향후 금융투자업계와 국민연금이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 노력을 가속화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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