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전력공사 이사회, 일주일 만에 '재개'..."결과 지켜봐야“
[리포트] 한국전력공사 이사회, 일주일 만에 '재개'..."결과 지켜봐야“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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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한국전력공사 이사회가 “의결 보류”를 선언하면서 당장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누진제 완화’가 표류 중인 상황인데요. 한전 이사회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고 밝히면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요금 개편안과 관련해 의결 보류를 선언한 한국전력공사 이사회가 임시 이사회를 엽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한전 이사회 의결이 순조롭지 못한 것은 누진제 완화에 따른 비용 부담 때문입니다.

 

전기요금을 할인해주면서 해마다 3천억 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 사외이사들이 비용 부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누진제 완화 시행 예정일을 코앞에 두고 임시 이사회가 열리면서 안건이 통과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여기에 대해 한국전력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이사회가 누진제 완화와 관련해 추가 논의를 하자는 데 합의를 한 것 일뿐, 의결 여부는 이번 이사회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해 산업부는 이사회 결과를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 박기영 /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 처음 시행하는 날짜는 7월 초가 될 수도 있고, 7월 1일부터 바로 안 될 수는 있는데... (전기 요금) 할인하는 것 자체는 7월 1일부터 적용해서 소급 적용을 할 수가 있으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전혀 문제 될 건 없죠. ]

일주일 만에 다시 열리는 한전 이사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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