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중부 지역 건설 예정...오는 2021년 10월 상업운전 '목표'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기업 최초로 유럽 풍력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스프랏코리아(대표 김진식),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대표 양영식)은 2일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하나금융투자(사장 이진국) 주관하에 스웨덴 풍력사업 공동투자약정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254.2MW(4.1MW 62기) 스웨덴 육상풍력 건설 및 운영 사업’에 대한 참여를 계기로, 이번 공동투자약정서 체결을 통해 한국계 재무적 투자자와 공동 참여를 약정하게 되었습니다.
본 사업은 한국계 컨소시엄과 독일계 컨소시엄이 공동 운영하는 사업으로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인 중부발전은 EPC(설계, 구매, 건설) 관리와 O&M(운영, 정비) 관리의 역할을 맡습니다.
스웨덴 중부 지역에 건설될 풍력단지는 올해 7월에 착공하고 오는 2021년 10월에 상업운전에 들어가서 25년간 운영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총 사업비는 약 3600억 원으로, 중부발전은 약 2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본 사업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특수목적법인인 ‘KOMIPO유럽(가칭)’을 설립합니다.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재무자문사인 하나금융투자, 전략적투자자인 중부발전, 재무적투자자인 스프랏코리아,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긴밀한 공조 관계를 이루어 사업을 추진해 왔고 독일계 투자자들과 협의를 지속해 왔습니다.
향후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동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하나금융투자 주관하에 ‘유럽 신재생에너지 사업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4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국내기업 최초로 유럽 풍력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부발전과 하나금융투자, 스프랏코리아, 스틱자산운용은 전략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향후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민·관 동반진출을 통해 한국 신재생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