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갤럭시 폴드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출시를 밀어붙였다."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고 사장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면서 갤럭시 노트10 공개 예정인 '2019 삼성전자 언팩' 행사에 앞서 갤럭시 폴드가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됐습니다.
고동진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영국의 인디펜던트 등 유럽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폴더블 폰에서 무엇인가를 놓친 것을 인정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2천 개가 넘는 단말기를 테스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고 "시간을 조금 더 달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 5월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갤럭시 폴드를 공개, 출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폴드에 대한 흠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지난 4월 23일 출시를 공식 연기한다고 밝히고, 두 달 넘게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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