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화, 4년 만에 하이트로닉2 출시..."안전성·효율성 모두 높여“
[리포트] 한화, 4년 만에 하이트로닉2 출시..."안전성·효율성 모두 높여“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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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한화가 지난 2015년 세계 다섯 번째로 선보인 전자뇌관을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화 생산 시설도 마련하면서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화약을 점화하는 데 사용하는 발화용 금속관인 뇌관. 

기존 전기 등을 사용하는 뇌관과 달리 최첨단 전자 칩을 이용한 전자뇌관은 발파로 인한 진동과 소음이 상대적으로 적고, 대량 발파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다 조용하고, 작업 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한화는 지난 2010년 전자뇌관 개발에 착수해 2015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자체 개발한 전자뇌관 하이트로닉을 출시했습니다. 국내에선 최초입니다.

한화가 4년 만에 성능을 대폭 개선시킨 하이트로닉2를 출시했습니다. 최대 지연시간을 3~4배 증가시켜 보다 정밀한 발파작업이 가능하고, 이중 접점 커넥터를 적용해 안전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하이트로닉2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 운용 발수입니다. 기존보다 최대 4배 올린 3천발로, 발파기를 21대까지 연결할 경우엔 63,000발을 동시에 발파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광산, 토목, 건설 등 각 현장에 맞는 최적의 운용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정민수 / (주)한화 화악 D&B 기술팀장 : (전자뇌관은) 발파의 효율을 높이는 데 사용됩니다. 날로 엄격해지는 소음 진동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기존보다 더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곧 생산 원가를 낮추고 시공 원가를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

 

한화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연간 최대 300만발을 생산할 수 있는 하이트로닉2 자동화 생산 시설을 완공하면서 품질 문제는 낮추고 작업자의 안전은 높였습니다.

한화는 이같은 제품력과 생산력을 바탕으로 오는 2024년까지 세계 전자뇌관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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