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채희봉 전 청와대 비서관 선임
[리포트]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채희봉 전 청와대 비서관 선임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한국가스공사가 사장 직무대리 체제를 끝내고 10개월 만에 신임 사장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사장 공모 과정에서 산업부 대 가스공사 경쟁 구도가 팽팽했는데요. 산업부 출신의 채희봉 전 청와대 비서관이 가스공사를 새롭게 이끌게 됐습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선임됐습니다. 가스공사는 3일 오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채희봉 후보자를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해 정승일 전 사장이 산업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사장 자리가 빈 지 10개월 만입니다.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의 후보자 부적격 판단에 따라 사장 선임이 한 차례 무산됐던 가스공사. 이번엔 재공모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속전속결로 신임 사장 선임까지 마쳤습니다. 

[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 (남은 절차는) 산업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한국가스공사 사장) 임명을 제청을 하고요.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

 

채희봉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까지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지낸만큼 에너지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무산됐던 가스공사 사장 공모 당시 후보자 부적격 의견을 냈던 가스공사 노동조합은 이번엔 신임 사장과의 의견 교환 등을 통해 접점을 찾아나가겠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 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 관계자 : 채희봉 후보자가 당선이 돼서 노조에선 (사장 출근 전) 2차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2차 면담 후에 사장으로 당선된 채희봉 후보자와 (노동조합이) 입장을 서로 전달한 다음에... ]

 

가스공사 사장 공백이 10개월 정도 이어진 사이, 정부는 수소사회를 대한민국 미래 상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수소 사회를 위한 과정에서 신임 채의봉 가스공사 사장이 어떤 역할을 할 지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