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융권 CEO들, ”금융혁신에 임원급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필수“
[리포트] 금융권 CEO들, ”금융혁신에 임원급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필수“
  • 이승용
  • 승인 2019.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매년 7월 둘째 수요일은 국민들의 정보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국가가 제정한 정보보호의 날입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금융권 CEO들이 모여 4차 산업시대 보안기술의 의미와 중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이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CEO들이 제8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 모여 ‘지속가능한 금융혁신’을 위한 주제로 정보보호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2009년 7월 해커에 의해 감염된 좀비 PC 11만 대가 정부기관을 비롯한 국내 인터넷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해 전산망이 마비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하고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세미나 개회사를 맡은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4차산업 시대에 정보보호가 한층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발표/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디지털 혁신과 전환 과정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기 마련인 사이버위협을 간과한다면 생각지 못한 리스크에 직면할 우려가 있습니다. 많은 보안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 큰 혁신을 불러올 수 있지만 동시에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기업은 물론 일반 기업에서도 최고정보보호책임자 임명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고정현 우리은행 상무, 곽병주 신한금융투자 상무, 전성학 현대카드 상무 등 우수 최고정보보호책임자 3명에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이어진 발표에서 주요 관계자들은 4차 산업시대에 핀테크와 인공지능 등 혁신금융 발전을 위해 임원급 최고정보보호책임자 지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표/김홍선 SC제일은행 부행장]

“많은 분들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서 필수적인 것이 무엇입니까’해요. 보안에 대한 전문성? IT에 대한 해박한 지식? 경험? 저는 한마디로 이야기합니다. 조직장악이다. 조직을 장악해야지 령이 설수가 있는 것입니다.”

최근 정부가 혁신금융을 성장동력으로 강조하면서 금융업종에서도 정보보호 시스템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이승용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