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현대차, SUV라인업 완성…‘혼라이프’ 정조준
[현장중계] 현대차, SUV라인업 완성…‘혼라이프’ 정조준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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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SUV 베뉴 출시…‘밀레니얼 세대’ 공략
2030 라이프스타일 반영…디자인‧편의사양 ‘강점’
베뉴‧코나‧싼타페‧팰리세이드 ‘완성’…‘V자 회복’ 속도
베뉴 연간 1만5000대 목표…소형 SUV ‘춘추전국시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현대자동차가 혼라이프족을 겨냥한 소형 SUV 베뉴를 출시했습니다. 베뉴가 코나와 팰리세이드의 흥행을 이으면서, 현대차가 SUV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지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출시회 현장에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잇달아 소형SUV 차량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티볼리를 잡는다는 의지입니다.

지난해 팰리세이드로 대형 SUV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킨데 이어 올해 베뉴와 셀토스를 앞세워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다는 포부입니다.

현대차그룹의 형님인 현대자동차는 11일 엔트리 SUV ‘베뉴(VENUE)’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베뉴는 코나보다 작은 소형 SUV로 1인 라이프를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만큼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고려한 편의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앱을 이용한 차량 원격 제어와 함께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핌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적외선 무릎 워머 등이 추가됐습니다. 

또한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IVT(무단변속기)를 결합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 13.7km/ℓ의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방송인터뷰] 이광국 /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루프와 사이드미러 색상, 라디에이터 그릴도 바꿀 수 있고 반려동물 용품이나 캠핑 용품도 선택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의 한계를 한층 넓혔습니다. (또한) 작은 차, 엔트리카일수록 간과하기 쉬운 안전사양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경쟁모델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핵심 지능형 안전기술들을 베뉴는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으로 적용했습니다.

특히 이번 베뉴로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V자 실적 개선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7년 코나를 직접 선보인 후 지난해 팰리세이드로, 코나-싼타페-팰리세이드 등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현대차의 SUV 내수판매는 11만8704대로 전년대비 약 27% 늘었는데요.

여기에 소형SUV까지 추가되며 시장 회복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동생인 기아차는 오는 18일 '셀토스'를 출시합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티볼리와 코나 양강 경쟁 구도인 소형 SUV 시장은 쌍용 티볼리 대 현대차그룹의 코나, 베뉴, 셀토스로 구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현대차는 감성과 실용성을 무기로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거듭난다는 포부입니다. 

[방송인터뷰] 이광국 /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베뉴는 국내시장에서 연간 1만5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어떤 라이프스타일에도 어울리는 최적의 SUV이자 안전하고 운전하기 편리한 생애 첫차로서 그리고 나의 혼라이프를 위한 동반자로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베뉴와 셀토스가 현대차그룹이 실적 개선의 변곡점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빡쎈뉴스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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