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최초로 비트코인을 공식 언급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허상을 기반으로 하며 화폐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규제를 받지 않는 암호화폐는 마약 거래나 자금 세탁 등 불법행위의 온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의 리브라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언급을 이어갔습니다. 페이스북이 허상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로 은행업을 하려고 하는 것은 결국 신뢰를 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가장 지배적인 통화는 미국 달러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과 리브라에 대해 부정적인 트윗을 남겼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 랜 노이너(Ran Neuner) CBNC 호스트,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 크릭 디지털 창업자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언급할 만큼 암호화폐가 시장이 성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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