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핀테크계 강자 '세틀뱅크' 코스닥 입성
[리포트] 핀테크계 강자 '세틀뱅크' 코스닥 입성
  • 김봉주 기자
  • 승인 2019.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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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봉주 기자]

 

 

[앵커]
증시 불확실성으로 뒤숭숭한 국내 시장 분위기와는 다르게 핀테크업계는 투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국내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 업체인 세틀뱅크도 코스닥에 입성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김봉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는 세틀뱅크가 오늘 코스닥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세틀뱅크는 국내 최초 가상계좌 및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핀테크 기업입니다. 

이번 상장에서 총 144만7000주를 공모했고 공모가는 5만5천 원입니다. 3년 전 투자유치 당시 주당 1만2천 원으로 평가받았는데 4배가 뛰어오른 셈입니다.

상장 당일. 일본 무역보복으로 인한 충격 때문인지 공모가보다는 다소 낮은 4만 9,500원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공모가를 넘어 거래됐습니다.

[이경민 / 세틀뱅크 대표이사 :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세틀뱅크는 대한민국 최초 간편 현금결제를 개척한 회사입니다. 국내 굴지 기업인 카카오, 네이버, 쿠팡, 이베이 등과 거래를 함으로써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국내 1위의 현금 플랫폼 제공 업체입니다. 또 세틀뱅크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현금 활성화 정책에 가장 잘 부합하는 핀테크 업체라고 생각합니다. ]

세틀뱅크의 주력 사업은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 부문'. 대한민국 시중 21개 은행과 연동하고 연동된 망을 통해 송금하고, 결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 현금결제는 계좌번호를 입력해야 하지만, 세틀뱅크의 간편 현금결제를 사용하면, 한 번의 계좌 등록만으로 계속 현금결제가 가능한 겁니다. 세틀뱅크의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무려 97%입니다.

 

세틀뱅크 이경민 대표이사

 

[ 이경민 / 세틀뱅크 대표이사 : 상장했다는 건 기쁜 일인데, 상장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상장은 기업 경영을 하는 데 있어 하나의 선택적인 일이자 과정이다. 오늘을 끝으로 하지 않고 더욱더 세틀뱅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세틀뱅크는 신용카드 결제에 치우쳐진 결제 시장에 간편현금 결제를 활성화함으로써 균형을 맞추겠다는 입장입니다.


빡쎈뉴스 김봉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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