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공부도 재밌게!" 디지털 스마트학습 '대세'
[빡쎈뉴스] "공부도 재밌게!" 디지털 스마트학습 '대세'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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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에듀테크'란 말을 아시나요?

교육을 뜻하는 '에듀케이션'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말인데요.

교육에 IT를 접목한 산업을 이야기 하는데, 요즘 교육업계는 단순 학습지가 아닌 각종 IT를 접목한 스마트 학습이 대세입니다. 박주연기잡니다.

 

[기자]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풍요 속 빈곤이라고,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아이에게 딱 맞는 교육방식을 찾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이런 가운데, 올해 유아교육 업계는 스마트 교육전쟁이 한창입니다.

 

# 출산율은 ‘최저’ 교육열은 ‘최고’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처음으로 1명 밑으로 떨어지며, 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32만69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저출산으로 태어나는 아이들의 수는 줄었지만, 그만큼 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들의 욕구는 오히려 높아졌는데요.

이에 교육업체들이 일제히 엄마 마음 사로잡기에 한창입니다.

 

# 유아교육 올해 트렌드 무엇?

먼저 영유아.

최근 유아교육의 화두는 '창의성'입니다.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통한 창의성 발휘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인데요.

이에 많은 기업들이 단순히 가지고 노는 교구가 아닌 나무, 찰흙들을 활용해 자율성을 발달시키고,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교재와, 오디오 CD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소리펜을 활용해 아날로그인 책 콘텐츠를 디지털 콘텐츠로 변화시켜,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게 하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요, 놀이 등을 학습지의 일부분으로 반영해 놀이 활동으로 아이들이 언어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적이었습니다.

"말은 ma ~ 히힝 ma~"

 

아울러 유아 학부모들의 경우 자연관찰전집들을 많이 찾는데요.

자연관찰전집은 단순 나열식이 아니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책에 표현함으로써 호기심을 자극하고, 집중력을 기를 수 있게 한 형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정수현 / 교원 강남센터 지구장: "엄마가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이야기 하듯이 풀어내는 책이예요. 그래서 다른 책들은 있습니다 ~다 형태로 끝난다면, 저희는 ~했어요. 어디 가니? 등 문어체 형식의 책으로 구성되어있고요. 자연관찰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게끔 하는 책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질문에서 예를 들면 달팽이야 어디 가니? 라는 문구로 시작됐다면, 그 다음 장에 달팽이가 정말로 어디가는지 뒷장을 보고 싶게 하는 자연관찰책입니다"]

 

# 초등교육 '맞춤형 스마트 학습 상품' 대거 등장

작년부터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던 IT 활용 학습 상품은 올해 방점을 찍었습니다.

대부분 기업들이 IT와 AI를 활용한 맞춤형 스마트 학습 상품을 내놓았는데요.

 

교육업계 1위 교원그룹은 학습지와 전집 등에 태블릿PC와 스마트펜을 접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윤일 / 교원 개척영업지원팀 팀장 : "4차 산업혁명에서 교육 전반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에듀테크입니다. 에듀테크에서 중요한 점은 단순 기술 뿐만 아니라 기술을 접목시켜 독서를 통한 사고력 향상과 학습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교원에서는 빨간펜과 전집 콘텐츠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상품을 갖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도 AI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해 한창입니다.

웅진씽크빅은 AI기반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지난 2월 론칭했는데요.

학습자별로 오답 이유를 분석하고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하루 1100만건, 누적 111억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습관분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노진욱 / 웅진싱크빅 서울남부사업본부 선임전략팀장 : "그동안에는 일대 다수의 그룹수업이라던가 학습의 개개인적인 수업의 맞춤은 불가능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일대 다수에서 일대일 학습으로 교육트렌드가 변하고 있습니다. 일대일 학습의 경우는 IT 기기를 활용을 해서 빅데이트 기반, AI 학습 프로그램들을 활용해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AI학습코칭은 최근 카이스트에서 세계최초로 학습성과를 인증 받은 부분이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초중고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해 5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출산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자녀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교육업계는 스마트교육을 더욱 확대해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빡쎈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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