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 증명으로 개인에 주권 돌려준다
모바일 전자 증명으로 개인에 주권 돌려준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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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 SK텔레콤, LG U+, KT, 삼성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전자 증명 서비스를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전자 증명 서비스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개인정보를 스스로 관리하 수 있도록 탈중앙식별자(Decentralized Identifier, DID)를 적용합니다. 이에 따라 개인은 기업이나 기관에서 받은 자신의 정보를 스마트폰의 보안 영역에 저장했다가 증명이 필요한 경우 이를 직접 골라 제출할 수 있게 됩니다.

협약에 참여한 7개사는 모바일 전자 증명 서비스를 전국 주요 대학의 졸업 및 성적 등의 증명서 발급, 코스콤의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에 적용하기로 하고, 서비스 확산을 위해 이동통신사 3사의 채용 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는 개인의 신원정보와 데이터를 스스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을 통해 데이터 자기 주권(Self-sovereign Identity)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모바일 전자 증명을 활용하면 증명서 제출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고, 증명서의 위·변조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7개사는 향후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사회 각 분야에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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