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4일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가 지난 12일 발생했던 해킹 피해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킹으로 인한 암호화폐의 유출 금액은 약 30억 2,000만 엔(한화 약 329억 6,300만원)으로 이 중에서 9억 6,000만 엔(한화 약 104억 7,800만원)은 거래소 보유분이며 20억 6,000만 엔(한화 약 224억 8,500만원)은 거래소 이용자의 암호화폐 보유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비트포인트 측은 유실분만큼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며, 고객이 예치한 법정통화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2억 5,000만 엔(한화 약 27억 2,900만원)상당의 암호화폐가 해외 거래소를 통해 자금세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트포인트는 이번 해킹 피해로 인해 신규 계좌 개설을 포함한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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