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K증권, SK그룹 분사 후 실적 상승세
[리포트] SK증권, SK그룹 분사 후 실적 상승세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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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지난해 SK그룹에서 분리된 SK증권이 새 주인을 맞은 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분사 후에도 SK그룹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는 등 공격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J&W파트너스에게 매각돼 SK그룹으로부터 독립한 SK증권.

SK증권의 향후 실적에 대해 우려가 제기됐으나, 우려와 달리 SK증권은 순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SK증권은 실적이 좋아졌고 신용등급도 올랐습니다.

SK증권은 SK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 덕에 채권 인수 업무에 이어 단독 대표주관 업무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사업 확장성을 넓혔습니다.

SK그룹 품에 있던 당시에 SK증권은 규제로 인해 계열사의 채권발행에 대한 대표주관을 맡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그룹 품을 떠나면서 이런 금융규제 족쇄가 풀렸고 올해 SK케미칼, SK하이닉스 등 회사채 발행을 전담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증권사와 회사채 관계에 대해) 증권사가 회사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 보유한 회사채로부터 평가 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실적개선이 발생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SK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8% 증가하며 2003년 이후 16년 만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또 파생상품 관련손익과 외환거래 손익 등도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고 사모펀드(PE)사업부와 본사 영업부문도 이익에 기여했습니다.


[SK증권 관계자: "(앞으로의 사업에 대해) 저희는 기존에 강점이 있었던 사업들 IB나 PE 이런 쪽 강화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수익을 내려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SK증권이 주요 경영실적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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