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성규 하나은행장,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 中企 돕는다
[리포트] 지성규 하나은행장,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 中企 돕는다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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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기보, 국내 우수中企 해외진출 돕기 나서
해외투자자금보증·해외사업화자금보증 운전자금 지원
정부 ‘신남방 진출 활성화’ 정책… 올해 30억원 해외진출보증 지원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하나은행장과 기술보증기금이 해외진출 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국내 최다 해외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하나은행과 기술보증·기술평가를 중점지원하는 기보가 맞손을 잡은만큼, 국내 기업의 해외 경쟁력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손잡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돕기에 나섰습니다.

해외진출기업 정보 공유 등 상호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들어갑니다. 

지원 대상은 해외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제조업, 제조업 겸영 도소매업, 서비스업종 중소기업으로 해외투자 자금보증과 해외사업화 자금보증 방식의 운전자금을 지원합니다.

먼저 해외진출하는 기업 자체를 하나은행에서 기보에게 추천을 하면 기업 사업성 등을 평가해 필요한 자금 지원과 대출 담보, 즉 보증신용장을 제공합니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자회사를 설립 및 증자하거나, 해외영업소를 설치·운영할 때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는 기보가 그 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고 하나은행이 대출을 지원해줍니다.

 

특히 기보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신남방 진출 활성화’ 정책에 맞춰 총 30억원의 정부예산을 기금으로 해외진출보증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 최상규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부 부장 : 올해 정부예산을 30억원을 받아서 보증을 375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이 독자적으로 지원할때보다 기보하고 같이하게 되면 담보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금리나 이런 부분에서 이득을, 지원자체도 크게 늘어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하나은행의 경우 국내 최대 해외영업망 기반을 토대로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 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이미 진출해 안정적인 현지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향후 현지 금융기관과의 제휴와 지분투자를 병행해 신남방 지역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무역보증을 활용한 수출기업 지원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해외진출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 진출로 신성장동력 확보까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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