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경련 찾은 이스라엘 대통령, "양국 협력 확대"
[리포트] 전경련 찾은 이스라엘 대통령, "양국 협력 확대"
  • 배태호
  • 승인 2019.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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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16일 전경련 방문, 경제포럼 기조 연설
- "기존 제조업과 ICT 융복합 시대...양국 상호 발전 기회" 강조
- 이스라엘, 2017년 스타트업 700곳 순증가...GDP 대비 벤처투자 OECD 1위
- 한국의 '제조력'와 이스라엘 '기술력'...'상호보완'으로 시너지 가능
- 4차산업 및 제약바이오 등 첨단 산업 기업들 이스라엘 주목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최근 일본의 소재 및 부품 수출 규제로 대한민국 경제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원천 기술 확보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세계에서도 가장 뛰어난 원천 기술력을 보유한 나라 중 한 곳인 이스라엘과의 경제 협력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미래를 그려야 한다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배태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혁신과 하이테크 기술로 주목받는 이스라엘의 경제 사절단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번 방한에는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도 함께 했습니다.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은 16일 전경련을 방문, 한-이스라엘 경제포럼 기조 연설에 나섰습니다.

레우벤 대통령은 4차 산업 혁명이 본격화된 지금 이 시기가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 모두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과 기존 제조업의 융복합 시대를 맞아 한국-이스라엘이 경제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꾀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레우벤 리블린 / 이스라엘 대통령 : "15일 문재인 대통령과 논의한 것처럼 이스라엘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는 양국 관계 확대 문제를 무척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또 미래에 양국 관계를 한층 좋게 만드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창업국가, 스타트업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스타트업 700곳이 순증가 할 정도로 스타트업이 활성화된 나라입니다.

여기에 GDP의 4.3%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대한 의지도 높습니다.

때문에 숙련된 제조업 기술을 갖춘 한국과는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여서, 양국 경제 협력 확대는 서로가 윈-윈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창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한국은 세계 수준의 제조업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항공우주·의료바이오 등 하이테크 산업에 강점이 있습니다. 현재 협상 중인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되면 양국의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4차산업과 제약바이오 등 차세대 먹거리 개발에 한창인 기업들의 관심은 한층 큽니다. 이스라엘의 원천 기술력을 통해 한국 기업이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단 분석입니다. 

[박영철 / 바이오리더스 대표 : "(글로벌 블럭버스터 신약들 중에)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 휴미라라는 약인데, 1년에 거의 27조 원 정도 팔고 있는 그런 약입니다. 그런 신약의 원천기술을 누가 갖고 있느냐? 바로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연구소 기술을 통해 (만든 것입니다.)"] 

16일 열린 한-이스라엘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통신 인프라인 5G 기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또, 양국 기업간의 직접 교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과 함께 코트라-이스라엘수출공사 등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습니다.

빡쎈뉴스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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