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풀무원푸드앤컬처 컨세션사업 1위 비법...‘튀어야 산다’
[빡쎈뉴스] 풀무원푸드앤컬처 컨세션사업 1위 비법...‘튀어야 산다’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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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푸드코트’ 이미지 깬다...뉴트로 컨셉 적용
브랜드와 메뉴구성으로 ‘승부수’
리조트 사업장, 메뉴와 서비스제공 특화로 강화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국내 대형 식품기업들이 브랜드를 집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컨세션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 중 4조원 대로 넓어지는 컨세션시장에서 성장가도를 달리는 업체 풀무원푸드앤컬처. 사업군 내 성장요소를 박경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국내 대형 식품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유통망과 식자재 가격경쟁력을 이용해 컨세션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컨세션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3조 5천억 원. 2021년까지 약 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실크CG : 컨세션사업 다중이용시설(쇼핑몰, 병원 등)을 임대해 방문고객에게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컨세션은 유동인구와 식당수요도가 높은 곳에 외식브랜드를 집합시켜 연대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체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합니다. 

이 중 최근 김포공항에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나선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은 휴게소영역 포함 지난해 기준 연간 3천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연평균 24%의 고속 성장 중으로, 컨세션사업 영역 1위 자리를 독주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의 이같은 시장선점에는 어떤 요소가 작용했을까요. 직접 둘러봤습니다. 

[3D 대자막  : 어디에도 없는 ‘인테리어’, 고객 감성 겨냥]

각기 다른 가게의 음식을 한 곳에 모아 간편히 즐기는 개념의 푸드코트.


풀무원은 기존 푸드코트의 다소 평이한 이미지를 깨기 위해 ‘뉴트로 컨셉’을 공항에 첫 도입했습니다. 


취식 공간을 나눠 공간마다 분위기를 다르게 설정했는데, 특히 현대적 느낌과 옛 추억을 되살리기 좋은 아이템을 조합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방문과 구매가 SNS구전으로 이어지는 컨슈머특성을 겨냥해 젊은 층이 자주 찾는 식당 인테리어 소품을 곳곳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3D 대자막 : 브랜드와 메뉴구성 역량의 최대화 ]


철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해 위치 선정과 인테리어로 1차 고객을 유치했다면, 브랜드와 메뉴 구성의 조화로 차별점을 늘렸습니다. 


브랜드설정을 단순히 한식, 중식, 양식 등으로 나누지 않고 모던가정식반상 매장에서 샐러드를 즐기는가 하면, 면요리를 한식화한 브랜드, 메뉴를 특화한 양식브랜드 등을 구성해 메뉴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실크CG : 로하스 설명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로, 건강한 삶과 환경 보존을 동시에 추구하고 실천하는 사람들 혹은 그러한 사회적가치 ]

특히 이곳에서 사용되는 식재료는 풀무원 기업가치인 로하스를 기반으로 신선한 재료사용을 원칙으로 하는데, 수주역량을 최대로 모아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재료를 공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방송인터뷰 
구병조 / 풀무원푸드앤컬처 컨세션사업본부 본부장 : 식재료나 메뉴 뿐만 아니고 새로운 매장을 인테리어 하거나 설비할 때 친환경적인 소재와 자재(를 사용하고). 그리고 주방에도 직원들의 안정성과 환경을 고려해 인덕션렌지 라든지 가스를 쓰지 않는. ] 

[기자스탠딩 : 박경현기자
“ 최상급 식재료 사용과 발길을 이끄는 인테리어 등 컨세션사업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

[3D 대자막 : 강점은 더욱 강하게 ]


아워홈, CJ푸드빌, SPC 등 각 대형사가 경쟁하는 시장 내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공항과 리조트사업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더욱 부각해 향후 한류와 글로벌 브랜드 연합을 확보해 글로벌 패키지를 구성해 해외 공항 컨세션 진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운영하는 22개 리조트 사업장을 특화할 예정으로, 지역별 메뉴와 휴게서비스 제공을 강화해 해외리조트로 발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방송인터뷰 
구병조 / 풀무원푸드앤컬처 컨세션사업본부 본부장 : 로하스가치 기반에 맞춘 호텔, 레저, 리조트 쪽으로 시장을 개척해서 성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해외공항 컨세션사업 쪽으로도 진출할 기회를 봐서...] 

푸드앤컬처는 고객 니즈에 기반한 브랜드와 메뉴 기획,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컨세션사업 노하우를 집약해 해외무대 선점에 나설 방침입니다. 

[기자스탠딩 : 박경현기자
“소비자에게 맞춘 메뉴구성과 서비스까지 강화해, 4조원대로 넓어지는 컨세션사업 시장의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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