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임금협상' 파업 투표 가결...찬성 59.5%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임금협상' 파업 투표 가결...찬성 59.5%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뉴스인사이트' 화면 캡처
팍스경제TV '뉴스인사이트' 화면 캡처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임금협상에 관한 파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중 59.5% 찬성하면서 가결됐습니다.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전체 조합원 1만 296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조합원 7천 43명이 참여하면서 참여율은 68.41%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6천 126명이 찬성하면서 이번 임금협상 파업안은 59.5% 지지를 받아 통과됐습니다.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노조가 사측 위원의 자격 미달을 지적하면서 두 달 넘게 교섭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파업투표를 진행 중이던 지난 16일 교섭을 재개하면서 파업이 현실화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이달 초 중앙노동위원회가 교섭을 이어가라고 행정지도를 내린만큼 사측은 '불법파업'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협상과는 별개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물적분할에 대해 반대하는 투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8일 열리는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3시간 파업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