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Somesing), 블록배틀 시즌 2 최종 우승
썸씽(Somesing), 블록배틀 시즌 2 최종 우승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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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블록배틀 시즌 2의 최종 우승은 썸씽(Somesing)에게 돌아갔습니다. 썸씽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노래방 어플을 개발한 팀으로 첫 경연부터 계속해서 1위를 지켜온 강력한 우승 후보였습니다.

18일 방송된 블록배틀 시즌 2 마지막회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4개 팀 VID, EVZ, Curio Invest, 썸씽이 경연을 벌였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우승자인 그래비티(Grabity)의 임장원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지막 경연 방식은 7분 PT였습니다.

썸씽의 윤현근 부대표는 PT를 통해 기존 어플리케이션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래방 어플리케이션에 블록체인을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노래방 어플리케이션은 유료임에도 경제적 보상이 없고, 경제적 보상이 없음에도 저품질 음원을 제공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유저 이탈을 유도하고 성장의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저를 유입시키기 위한 방안도 공개했습니다. 썸씽은 올해 3분기까지 유명 아티스트와의 듀엣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활성화된 팬 커뮤니티를 공략한 바이럴 마케팅과 인플루언서를 통한 노출 확대 계획도 밝혔습니다.

윤 부대표는 “유저가 오래 머물 수 있는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썸씽은 지난 13일 썸씽 유저를 대상으로 한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밖에도 “해외 진출을 위해 일본, 중국, 유럽 파트너를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오는 2020년에는 썸씽이 글로벌 어플리케이션으로 성장해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결과는 박빙이었습니다. 썸씽은 523점을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2등과는 불과 2점 차이였습니다. 썸씽은 우승 소감을 통해  “블록배틀 시즌 2에 함께 했던 팀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썸씽이 폭 넓은 사업으로 더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블록배틀은 시즌 2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블록체인의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기업들이 생존 경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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