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 청문회, 비트코인에는 최고의 마케팅
리브라 청문회, 비트코인에는 최고의 마케팅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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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지난 한 주간 있었던 미국발 암호화폐 이슈는 비트코인에는 역대급 마케팅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19일 팍스경제TV 암호화폐 전문방송 코인라이트(Coin Light)에 출연한 유튜버 스펑키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언급, 미 상·하원의 리브라 청문회 등의 미국발 암호화폐 이슈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스펑키는 “특히 리브라 청문회에서는 리브라와 비트코인을 주로 대조했다”며 “리브라를 페이스북이 통제하는 중앙화 된 구조라고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의 탈중앙성이 부각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이슈들은 탈중앙화 시스템이 정부를 위협하는 단계까지 성장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튜버 신두는 “이번 이슈들을 보면서 아직까지 일반인에게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동일시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청문회에서 비트코인과 리브라를 비교했을 뿐, 알트코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는 정치권에 비트코인과 리브라를 구분할 전문가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리브라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동일시되는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리브라 이슈가 비트코인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전이현상이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정치권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리브라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기술개발 및 혁신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데이비드 마커스의 “미국이 아니라도 누군가는 리브라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미국의 입장에서는 디지털 경제 시장에서도 주권을 잡고자 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진출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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