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확' 바뀌는 청량리..."규제에도 문제없다!" 
[현장중계] '확' 바뀌는 청량리..."규제에도 문제없다!"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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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꺼내 들었데요, 이로 인해 분양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구도심 중 한 곳인 청량리에서 분양 시장이 열립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집창촌이었던 청량리가 천지개벽을 눈앞에 둔 가운데,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가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되는데요.

청량리 분양 시장 상황과 분위기를 서청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청량리 분양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청량리는 과거 588이라고 불리던 집창촌이 있던 곳으로 낙후된 이미지, 부정적 이미지가 컸습니다.  

하지만 청량리역 주변이 개발되면서 과거의 이미지를 조금씩 탈피했고, 재개발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며, 새로운 서울의 주거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스테디셀러로 꼽히는데요.

청량리 재개발 지역은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분당선, 경원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다양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 어디든 이동이 편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 강북지역을 가로지르는 강북횡단선, 광역교통망이 추가 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형욱 / 'ㄹ'건설 아파트 분양관계자 :"현재도 청량리역은 교통 요충지입니다. 여기에 GTX-B, C노선, 면목선, 강북 횡단선 등이 더해지면 총 10개 노선이 지나는 국내 최다 환승역이 됩니다."]

실제로 청량리 재개발 지역에서 앞서 분양 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해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특히 청량리역은 초고층 단지들이 함께 모여있어 가치가 더욱 오를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함께 청량리가 속한 동대문구는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발 호재까지 소식까지 있어 수혜가 전망됩니다.

[곽형욱 / 'ㄹ'건설 아파트 분양관계자 : "동대문구 일대는 청량리 3, 4, 6, 7, 8 구역, 제기4, 6구역 등 대규모 도시정비 사업으로 크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교통호재와 더불어 서울 동북부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각광을···"]

또, 서울 도심이다 보니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점도 강점인데요.

청량리역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 시네마 등이 있고 주변에는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구립도서관 등이 가깝습니다. 

여기에 대규모 복합시설 내에 조성되는 스트리트몰 및 문화시설까지 조성되면 생활인프라는 한층 더 풍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복병도 있습니다. 바로 최근 정부가 시행을 예고한 민간택지 사업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부활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원가 수준의 분양 물량이 향후 공급될 수 있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굳이 현 시점에서 비싼 분양가로 새집을 마련하기 보다는 기다리자라는 심리가 작용해 분양시장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입지가 좋은 곳은 신규물량 공급이 부족"하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이 장기적으로 공급은 더 줄어들것으로 보여, 당장 청량리 일대 분양 시장에는 큰 영향이없을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통망으로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청량리.

청량리가 기피 지역이란 오명을 벗고 서울 동북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수 있을지, 또 청량리 분양 시장이 계속되는 정부의 규제 정책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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