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다나스 북상…KT·LGU+, 비상상황실 가동
5호 태풍 다나스 북상…KT·LGU+, 비상상황실 가동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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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재난' 대비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 등이 재난 대비 비상상황실을 운영, 통신재난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사진=KT)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 등이 재난 대비 비상상황실을 운영, 통신재난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사진=KT)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실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 통신재난 대비에 한창입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9일부터 네트워크관제센터에 '5호 태풍 다나스 재해대비 종합상황실'을 마련, 비상운용체계를 가동 중입니다. 

KT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비상 출동 대기 등에 연인원 1327명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요 피해지역으로 예상되는 제주도와 남해안, 남부지방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통신시설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방재 자재를 준비하고, 취약시설 사전 점검과 보강 등을 진행했다고 KT는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 또한 20일 오전 6시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실을 구축, 24시간 모니터링과 긴급복구 체계를 운영 중입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다나스의 영향권으로 예상되는 호남, 경남 지역에 비상레벨 4단계(관심)를 발령하고, 지속적으로 태풍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통신망 피해 발생 시 현장 긴급출동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서는 비상 발전기 500여대 등을 배치했습니다. 네트워크 인프라 직원과 협력사 직원 1700여명이 비상 대기 대응에 나섭니다. 

이들 통신사들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4단계의 통신재난 대응체계에 따라 신속한 피해 대응과 시설 복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향후 피해 발생 규모에 따라 추가 인력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시설물 등의 피해는 없으며, 예비 배터리 및 발전기 등으로 피해 발생 시에도 서비스 품질에 이상이 없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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