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포스코, 8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
[리포트] 포스코, 8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원료 가격이 끝을 모르고 오르면서 철강업계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강업계 맏형인 포스코가 8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했는데요. 예상대로 철강이 아닌 인터내셔널에서의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2분기 매출 16조 3213억 원, 영업이익 1조 686억 원으로, 포스코가 8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했습니다.

1분기보다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은 떨어졌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와 트레이딩 호조 등에 힙 입은 결과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에 매출 6조 4188억 원, 영업이익은 1800억 원으로. 올해 1분기 분기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영업이익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습니다. 

이에 반해 철강 부문은 다소 우울한 상황입니다. 매출액은 7조 4759억 원, 영업이익은 7243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 분기보다 각각 4.4%, 13% 감소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상승으로 판매 가격은 올랐지만 일부 생산라인의 수리로 인해 판매량이 다소 줄었고, 철광석 등 원료가격이 오른 탓입니다.

현재 철광석 가격은 5년 만에 톤당 100달러 선을 넘어서 120달러까지 치솟은 상황입니다.

포스코는 2021년은 돼야 수급 안정을 통한 톤당 70달러 수준의 하향 안정화가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철광석 가격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포스코는 해외 주요 철강사들이 가격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며, 원료가 상승을 반영한 판매가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