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자금세탁용?...법정화폐가 800배 더 많아
비트코인은 자금세탁용?...법정화폐가 800배 더 많아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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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2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분석기관인 메사리(Messari)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자금세탁에 활용되는 법정화폐의 비중이 비트코인보다 많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자금세탁에 악용되고 있다”는 스티브 므누신(Steve Mnuchin) 미 재무부 장관의 발언과 대비되는 내용입니다. 메사리는 체이널리시스와 UN마약범죄국(UNODC, UN Office of Drug and Crime)의 데이터를 인용해 “다크넷을 통한 자금세탁은 법정화폐가 비트코인보다 800배 더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비트코인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므누신 장관의 발언은 과대 해석이라는 것입니다.

메사리는 지난 10년 간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공급량을 13,664% 늘렸다며, 이는 인위적으로 공급량을 조절할 수 없는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보다 오히려 안정적일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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