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LG V50 씽큐 '반응 좋네!'..."갤럭시 폴드 빨리 출시되길"
[빡쎈뉴스] LG V50 씽큐 '반응 좋네!'..."갤럭시 폴드 빨리 출시되길"
  • 배태호
  • 승인 2019.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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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LG전자 'V50 씽큐' 전 세계 이목 끌어
- LG전자, 지난 5월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V50 씽큐 출시
- V50 씽큐, 멀티미디어 편의성 높아...유저 호평 이어져
- "게임·동영상 사용할 때만 장착...'탈착식 스마트폰' 편리"
- 새로운 디바이스 출현에 통신·게임업계도 주목
- 통신업계, "AR·VR 콘텐츠 등 5G 서비스 개발 활발해질 것"
- LG전자, V50 씽큐 흥행 성공에 자신감 '회복'..."컨텐츠 시장 발전 계기 될 것"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전 세계가 주목한 두가지 형태의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의 접히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와 LG전자의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V50 씽큐입니다. LG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V50 씽큐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 폴드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함께 이끌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배태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초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양대 가전회사가 각각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접히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그리고 LG전자는 듀얼 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 포문은 LG전자가 열었습니다. 지난 5월 LG V50 씽큐가 출시된 겁니다.

두 개의 화면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V50은 혁신성과 편의성으로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과 동영상 시청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연주 / 서울시 : "유튜브로 화면을 보면서 (홈트레이닝을) 한 적은 있는데, 지금처럼 듀얼스크린으로 접한 적은 처음이에요. 일반 핸드폰으로 봤을 때는 화면이 하나잖아요. 그래서 화면만 보고 제 자세를 확인할 수 없었는데, 듀얼 스크린은 제 자세를 보면서 동영상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조금 더 완벽한 자세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탈착식으로 되어 있다보니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본체와 서브 디스플레이를 분리해서 쓸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란 평가도 많았습니다.

[김민재 / 경기도 하남시 : "기존의 게임을 하면 캐릭터를 움직이다보면 화면을 가리기가 쉽거든요. 그런데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니까 화면 가리는게 없어서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쓰지 않을 때에는) 탈착하면 되고, (사용할 때에는) 게임을 켜놓고 그 외의 영상시청이라든지 웹툰등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이 선보이면서 통신, 게임 업계도 이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5G 시대를 맞아 한층 다양한 정보를 보다 넓은 화면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새로운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이 같은 새로운 스마트폰의 등장이 통신과 게임 업계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문희경 /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1팀 : "통신사들이 5G를 서비스를 고객들께 제공하는데 있어서 듀얼스크린이라든지 (접히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새로운 디바이스를 만났을 때 VR이나 AR이나 5G 서비스를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전달 할 수 있는 차원에서 더 많은 혜택들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다 보니 출시를 예고했지만, 디스플레이 힌지 등 문제로 시장 공급이 미뤄진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하루 빨리 선보이길 바라는 소비자도 적지 않습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만큼 조속한 문제 해결로 시장 출시가 이뤄지길 바라는 겁니다.

[박아름 / 대학생 : "뭐가 더 좋은 것이 아니라 (듀얼스크린은) 화면을 나눠서 두 개를 쓰는데 이런 것이 좋구나. 또 폴더블폰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양산한다고 하는 것도 멋있고 하나의 큰 스크린을 쓰는게 다른 기능으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 고전을 면하지 못했던 LG전자는 V50의 흥행 성공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면서, 그동안 실추됐던 LG 스마트폰의 명성 찾기에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반응입니다.

[오승진 / LG전자 마케팅담당 : "LG V50 ThinQ가 듀얼스크린을 발판으로 기대 이상의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로 인해서 저희는 향후 LG스마트폰이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삼성전자가 내놓을 갤럭시 폴드에 대해서도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오승진 / LG전자 마케팅담당 : " LG V50 씽큐 듀얼스크린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두개의 화면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기에 고객의 요구에 맞춰서 활용성이 높아지고요. 멀티태스킹이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들이 많이 나오게 된다면 스마트폰 시장 뿐만이 아니라 컨텐츠 시장까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G전자는 V50에 이어 소비자 반응을 반영한 새로운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을 개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기자]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스마트폰이 침체기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을 되살릴 수 있을 지, 그리고 게임, 통신업계와의 협업으로 5G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잠실 롯데월드에서 빡쎈뉴스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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