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 25초 이내로 송금시간 줄였다
SWIFT 25초 이내로 송금시간 줄였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코인텔레그래프는 22일(현지시간) 국제결제시스템망인 SWIFT(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s)가 아시아 지역에서 국가 간 즉시 결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스트에는 SWIFT의 Global Payment Innovation(GPI)와 싱가포르의 결제 솔루션 FAST가 활용됐습니다.

해당 테스트는 호주, 중국, 캐나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상가포르, 태국 등에 위치한 17개 은행 사이에서 이뤄졌으며 국가 간 즉시 결제가 25초 이내에 완료됐습니다. 그 중 가장 빨랐던 것은 호주와 싱가포르 간의 결제로 13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SWIFT의 테스트 성공은 SWIFT를 대체하기 위해 등장한 리플(Ripple)에는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기존 SWIFT의 단점은 느린 거래 처리속도와 높은 수수료였으나  SWIFT의 테스트 성공으로 거래 처리속도가 향상되고 실시간 송금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리플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결제시스템으로 4~7초대에 거래 처리가 가능하며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것을 내세워 등장했습니다.

SWIFT 측은 앞으로는 SWIFT를 통한 해외 거래가 국내 거래만큼 편리해질 것이라며 SWIFT GPI 시스템을 연말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