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은행, 저조한 올해 2분기 GDP성장률 발표할 듯
[리포트] 한국은행, 저조한 올해 2분기 GDP성장률 발표할 듯
  • 이승용
  • 승인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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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한국은행이 내일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집계치를 발표합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한국경제에 우울한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하는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수치는 1%를 조금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은은 앞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4%로 역성장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이번에 한은이 발표하는 2분기 예상 경제성장률 수치 역시 기존 전망치인 1.3% 수준을 밑도는 것입니다.

이주열 총재는 이 역시도 정부가 돈을 풀어 끌어올린 부분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놓고 민간 부분은 2분기에도 정체, 혹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제성장률 전망 역시 밝지 않습니다.

한은은 지난 18일 수정경제전망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0.3%p 낮췄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이 2.2% 성장 전망치도 추경효과가 반영됐다는 가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여기에 일본 수출 규제가 더해지면 경제성장률이 추가로 하향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화인터뷰/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최근의 한일갈등 문제의 장기화 리스크 등을 감안하게 되면 올해 투자라던지 수출회복 자체가 쉽지않다는 점...올해 경제성장률이 2.0%수준을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경제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이 점차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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