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매출 1조 9,577억 원, 영업익 1,452억 원
삼성전기, 2분기 매출 1조 9,577억 원, 영업익 1,452억 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19.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삼성전기 2019년 분기별 경영실적 (자료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대표 이윤태)는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9,577억 원, 영업이익 1,452억 원을 기록했다고24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9억 원(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6억 원(29.8%) 감소했습니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66억 원(7.8%), 영업이익은 973억 원(40.1%) 줄었습니다

2분기 실적 결과에 대해 삼성전기는 중화 거래선향 고성능 카메라모듈의 신규 공급과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패키지 기판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으나, IT시황 둔화 및 MLCC 수요 회복 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는 하반기에는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와 전장·산업 시장 확대로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IT용 하이엔드 MLCC와 전장용 고신뢰성 MLCC 공급을 늘리고, 고화소 · 광학 줌 등 고사양 카메라모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통신모듈 및 패키지 기판 등 5G 관련 부품 수요 증가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2분기 사업별 실적 전망에 대해서 삼성전기는 우선 컴포넌트 부문 2분기 매출은 주요 IT거래선의 수요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7%감소한 7,8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는 계절적 수요 증가로 MLCC 판매가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용 MLCC는 하반기에도 제품 라인업과 공급능력 강화로 고부가 제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듈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8,112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중화 거래선향 광학 5배줌 카메라모듈을 신규 공급하고 고화소 멀티카메라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는 증가했으나 전략거래선의 플래그십 모델용 카메라와 통신모듈 공급 감소로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의 차별화의 주 요인으로 카메라모듈의 고사양화가 지속될 것으로 삼성전기는 내다봤습니다. 렌즈, 액츄에이터 부품 내제화 강점을 살려 고화소, 고배율 광학줌 등 고부가 카메라모듈의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삼성전기는 덧붙였습니다.

기판 부문은 CPU 및 모바일 AP용 등 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5%증가한 3,468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로 OLED용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GPU, 전장, 네트워크용 등 고사양 신제품 패키지 기판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