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자급자족형 도시가 뜬다...덕은지구 분양 열기 ‘후끈’
[현장중계] 자급자족형 도시가 뜬다...덕은지구 분양 열기 ‘후끈’
  • 조준혁 기자
  • 승인 2019.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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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조준혁 기자] 

[앵커] 
최근 한 도시의 인접권에서 일자리와 주거를 해결하는 도시. 자급자족형 도시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인접 지역이자 미디어밸리 개발을 앞둔 고양 덕은지구에서 신규분양이 시작돼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판교테크노밸리, 마곡R&D시티, 광교테크노밸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급자족형 도시들입니다.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높은 인기를 얻은 곳들인데요. 이러한 자급자족형 도시는 지금 당장을 보더라도, 미래 발전가치를 생각하더라도 내 집 마련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러한 자급자족형 도시들은 산업, 업무시설들은 기본으로 각종 편의시설들까지 동반되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고양 덕은지구에 연이은 분양 소식이 들리면서 수도권 인접 지역에 새로운 자급자족형 도시가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변상우 /‘ㄷ’건설 아파트 분양관계자 : "저희 고양 덕은지구는 바로 옆에 상암DMC와 더불어서 (인근) 업무지구가 방송미디어밸리로 예정돼 있습니다. 때문에 상암DMC, 마곡 개발지구와 함께 직주근접도 용이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족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미니 신도시급 지구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어요”]

특히, 고양 덕은지구는 마포를 거점으로 하는 서울 서남부권 인접 지역인데요.

상암 DMC와 가깝다는 지리적 강점을 기반으로 미디어밸리, 미디어복합타운 조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양 덕은지구는 ‘미디어 특구’라고 불릴 정도의 개발 호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강변북로와 제2자유로 그리고 가양대교에 인접해 있어 교통의 편의성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옛 국방대 터, 상암DMC가 연결될 수 있도록 도로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재선(42) / 경기 고양시 덕양구 거주시민 : “덕은지구가 강변북로와 자유로에 가까이 붙어있어요. 바로 뒤에 한강뷰도 있고 굉장히 비전이 있을 것 같아요. 창릉지구나 향동지구보다 더 가깝잖아요.”]

하지만 복병도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 준비 중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부활입니다.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수요자들이 원가 수준으로 공급될 물량을 기다리게 돼 현 시점에서 새집 마련을 하기보다 기다리자는 심리가 작용. 분양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고양 덕은지구의 경우 3기 신도시인 창릉보다도 입지가 좋은 만큼 분양시장에서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고양 덕은지구가 서울 서남부권을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생활권이 될 수 있을지, 또 정부의 규제 정책 속에서 얼마나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조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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