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제2의 이세돌 꿈꿔요”… 한화생명, '세계 어린이 바둑 주인공' 가린다
[빡쎈뉴스] “제2의 이세돌 꿈꿔요”… 한화생명, '세계 어린이 바둑 주인공' 가린다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韓·中 등 9개국 어린이 272명… 바둑실력 겨뤄
총 5개 부문 중 국수부, 어린이 최고수 경연장
국수부에서 조상연 어린이 ‘최종 우승’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세계 어린이 바둑 최고수를 뽑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화생명이 어린이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아놓고 바둑 대국을 벌였는데요. 

송현주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바둑 지망생 어린이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 결승‘의 막이 올랐습니다.

프로 기사의 등용문이자 스타를 산실하는 이번 대회 결과가 주목되는데요.

과연 영광의 우승자는 누구일까요?

한국, 중국, 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총 9개국 어린이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바둑 실력을 겨룹니다. 

전국 25개 지역 9천여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친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한 수 한 수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 인터뷰 / 최규석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 파트장 :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지난 2000년부터 국내 바둑 인재 양성을 위해서 대회를 시작하게 됐고요. 저희 대회는 바둑의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취지도 있기 때문에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이라는 타이틀을 쓰듯이 세계대회로 격상시키기 위해서 국제 대회규모로 키우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고 내년 20주년을 기념해서 조금 더 대규모 행사라든지 재밌는 이벤트를 고민… ] 

 

대회는 국수부, 유단자부, 고학년부 등 총 5개부문으로 나뉘어 열렸습니다. 

이 중에서도 국수부는 어린이 최고수들의 경연장으로 프로기사의 등용문이 되어 왔습니다.

이번 대회 역시, 국수부에서 최종 우승자가 배출됐습니다. 조상연 어린이가 일본의 슌세이 어린이를 2집반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간 국수부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어린이 중의 33명이 프로 입문에 성공했습니다. 한국랭킹 1위에 올라있는 신진서를 비롯해 최정상권의 나현·이동훈 등 중국의 당이페이 등입니다.

[ 인터뷰 / 최규석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 파트장 : 대표적인 선수로는 2010년도에 10회 대회 우승자인 신진서 프로가 국내 랭킹 1위뿐만 아니라 세계랭킹 1위를 달성했고, 7회 대회 때 우승한 라현 프로라던지, 신민준, 이효범, 이동훈 이런 국내 바둑계의 쟁쟁한 프로 기사들을 배출해낸 아주 명성 있는 대회입니다. ] 
오후에는 팀원, 프로기사가 함께 바둑돌을 놓는 지도다면기 대국이 펼쳤는데요.

 

한국바둑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창호 9단 등 총 4명의 프로기사와 어린이 기사 20여명이 함께 바둑 경쟁을 벌였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년간 세계어린이국수전을 통해 미래의 바둑 챔피언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줬습니다.

바둑은 스포츠 중에서도/ 두뇌 스포츠 영역에 있는데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집중도 향상 등 바둑이 주는 교육적 가치에 집중한 사회공헌을 활발히 펼쳐온 것입니다. 

한화생명이 향후에도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을 가지고 미래를 위한 도전에 힘을 실어주길 기대해봅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