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사람 몰려도 끊김 없다"...LGU+, 5G 기지국 구축 박차
[빡쎈뉴스] "사람 몰려도 끊김 없다"...LGU+, 5G 기지국 구축 박차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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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지 기지국 확대 ‘박차’
전국 해수욕장 50여곳에 중계기 설치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LG유플러스가 전국 해수욕장 5G 커버리지 확대에 한창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전국 50여 개의 해수욕장에서 LG유플러스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인데요. 휴가철 5G 기지국 구축 현장에 이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머드 축제가 한창인 충남 보령시의 대천 해수욕장.

해수욕장 근처 건물의 옥상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중계기 구축 작업에 한창입니다.

[김백재/ LGU+ 대전인프라팀 팀장 : “대천 해수욕장은 해운대, 경포 해수욕장을 비롯해 전국 3대 해수욕장으로서 대천 해수욕장은 총 22대의 5G 중계기를 개통해 운영 중이며, 무창포 해수욕장까지 100%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기기는 기지국과 스마트폰에 주파수 신호를 중계하는 5G 중계기(AAU)입니다.

드넓은 해수욕장 환경에 맞게 안테나 각도를 더 멀리 나가게 하는 등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몰려도 속도가 느려지지 않도록 5G에 LTE 이용 속도가 더해지는 EN-DC(E-UTRA NR Dual Connectivity)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실제로 해수욕장 근처 임시기지국에는 LTE 장비와 함께 5G 무선 기지국 장비인 DU 등이 여러 대 설치됐습니다.

이 밖에 5G 전파 신호를 원하는 곳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빔 포밍과 하나의 기지국에서 5G 신호를 동시에 여러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MU-MIMO 기술도 더했습니다.

이 같은 기술을 통해, 해수욕장을 방문한 이용자들은 끊김 없이 빠른 속도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종은(24), 서울시 :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서로 공유할 때 훨씬 더 빨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날 LG V50 씽큐를 통해 벤치비 앱으로 5G 속도를 측정해본 결과, 최대 1Gbps의 속도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G유플러스가 해수욕장 등의 5G 투자를 집중적으로 늘리는 이유는 휴가지에서의 빠른 5G 속도경험이 해당 통신사 나아가 5G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다음 달까지 전국 50여 개 해수욕장에 5G 기지국을 구축합니다.

[김백재/ LGU+ 대전인프라팀 팀장 : “대천 충청지역은 연말까지 7000여개의 광중계기를 구축 예정에 있으며 현재 50%인 3500여개의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연말까지 전 지역 확대를 위해 구축 중입니다.”]

또한, 이를 시작으로 수도권 외 지역의 5G 구축 또한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를 휴가지 공략을 시작으로 전국 5G 커버리지 구축을 향한 통신사들의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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