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웅제약 원외처방 성장률 '눈에 띄네'...TOP 5 중 최고
[리포트] 대웅제약 원외처방 성장률 '눈에 띄네'...TOP 5 중 최고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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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전년 比 9% 증가...상위 5개사 중 ‘최고’ 
릭시아나 전년 동기대비 70% 증가 예상...‘신흥 강자’
대웅,“제품력과 영업망 시너지가 상승 요인”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국내 제약사의 상반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위 5개 제약사 중 대웅제약이 원외 처방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시장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웅제약이 상반기 호실적을 통해, 제약 명가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크cg – 원외처방 : 병원에서 처방하면 병원 외 약국 등에서 약을 처방받는 것]
한 의약품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대웅의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은 전년 동기대비 9% 이상 증가한 3,628억 원.

 

상위 5개 제약사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웅은 특히 소화기, 순환기, 내분비계 질환 치료제 부분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간판 품목 우루사는 180억 3천만 원 가량 처방되며 지난해보다 12.5%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또 항궤양제와 순환계치료제도 각각 2백억 원, 4백억 원가량 처방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도입한 치료제 중 주목받는 품목으로 떠오른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습니다.

릭시아나는 총 252억 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하며, 올해 1월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차지해 이 부문에서 신흥 강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대웅 측은 제품자체 퀄리티와 자사 영업망이 시너지를 내며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웅제약 관계자 :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을 저희가 같이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도입하는 제품 자체 퀄리티도 높은 편이고 저희 쪽 영업망이나 마케팅 전략이 같이 시너지를 내면서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되는 것 (같습니다) ]


대웅은 또 '보톡스'로 널리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 '나보타'의 미국시장 판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의 호실적도 점쳐지며, 하반기까지 실적 상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웅은 의료계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포인트를 업그레이드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웅제약 관계자 :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실적은 지속적으로 확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분36초. 지속적으로 계속 마케팅전략 자체를 강화해 나가는 추세기 때문에.  ]
 
상반기 성적표를 통해 제약 명가의 저력을 재입증한 대웅제약. 

우수한 제품과 탄탄한 마케팅 전략을 앞세운 대웅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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