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배틀 시즌 2, 경쟁 넘어 배움의 기회 됐다
블록배틀 시즌 2, 경쟁 넘어 배움의 기회 됐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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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저희가 만드는 플랫폼은 개발자용 플랫폼입니다. 기술적 부분을 대중이나 심사위원에게 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죠. 따라서 최종 이용자에는 가시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시각화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26일 서울 강남구 블록몬스터랩 라운지에서 개최된 블록배틀 시즌 2 밋업에 참여한 에릭 왕(Eric Wang) Archon CSO(Chief Science Officer)은 블록배틀을 하면서 느낀 어려운 점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팀들의 프로젝트를 보면서 시각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Archon은 블록배틀 시즌 2에서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 팀입니다.

블록배틀의 하이라이트를 짚어보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EVZ 전략사업본부 김상호 디렉터는 ‘차지패스’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상호 디렉터는 “차지패스는 결제모듈과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선불식 결제 시스템으로 경쟁자가 많은 전기차 충전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최영석 EVZ 대표가 블록배틀 시즌 2 마지막 회에서 시연을 보였던 것이 상품으로 구체화 된 것입니다.

이밖에도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유튜버 에프앤 히어로는 “전기차 충전이나 주차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EVZ의 김상호 디렉터는 “1대 1 백서 깨기 과정에서 충전과 주차에 소요되는 시간 동안 썸씽의 디앱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협업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5주 간의 방송 기간 동안 블록배틀 시즌 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인기투표에 대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인기투표 1위는 주차장 공유 플랫폼인 주차팅이 거머쥐었습니다. 주차팅 김홍헌 대표는 “주차팅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더 많은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블록배틀 시즌 2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서바이벌 TV프로그램의 두 번째 이야기로 지난 18일 막을 내렸습니다. 시즌 2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생존 경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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