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자동차 부품 기업인 두올산업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인 SG BK그룹에 대한 인수 결정을 철회했습니다. 30일 두올산업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타법인 주식 취득 결정 철회로 인한 자금 수요 원인의 소멸로 유상증자 신주 발행을 전량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두올산업은 인수 결정을 철회한 배경을 계약 상대방인 SG BK그룹의 중대한 귀책사유라고 설명했습니다. SG BK그룹의 계약 위반사항에 발견돼 이에 대한 시정을 요청했으나 계약 불가를 통보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지난 9일 두올산업은 SG BK그룹의 지분을 인수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SG BK그룹이인수 추진중인 빗썸 거래소는 공지사항을 통해 두올산업이 인수를 제안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떠한 계약도 체결된 바 없다고 공지사항을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두올산업의 주가는 전날보다 29.82% 하락한 1,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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