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첫 모델 개점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첫 모델 개점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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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시장상인이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형식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마트는 강원도 동해시 남부재래시장에 첫 프랜차이즈 모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이자 9번째 상생스토어를 약 257㎡(약 78평) 규모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 PB(Private Brand) 상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입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에 입점한 이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고객 유입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면서 현재 전국 40여개 전통 시장에서 입점 요구가 있을 정도로 전통시장 상인회 등에서 상생스토어에 대한 호응이 높습니다.

이에 전통시장 내 개인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회에서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직접 운영하여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싶다는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이번에 동해 남부재래시장에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모델 상생스토어를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이 상생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은 프랜차이즈 모델로 경영주가 기존에 운영하던 마트(대동현대마트)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함께 겸영(兼營)한다는 점입니다.

노브랜드 프랜차이즈 동해 남부재래장 경영주는 이번에 오픈하는 점포가 전통시장 내 상생스토어인 만큼 축산/과일/야채 냉장 신선식품(냉동 제외)을 판매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효과는 숫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상생스토어가 입점한 대구 월배시장의 경우, 2018년 8월 이후 전통시장의 평균 객수가 30% 가량 증가했습니다. 2017년 6월에 상생스토어를 개점한 구미선산시장도 개점 이전에는 11개에 불과하던 청년상인 점포가 개점 이후 21개로 늘어났습니다.

피범희 이마트 노브랜드 상무는 "지난 8개 전통시장에 입점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모두 전통시장으로의 고객 유입이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번 9번째 상생스토어를 계기로 동해 남부재래시장도 상권이 활기를 띄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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