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건조기·냉장고·세탁기, 올 2분기 美 시장점유율 1위
삼성전자 건조기·냉장고·세탁기, 올 2분기 美 시장점유율 1위
  • 조준혁 기자
  • 승인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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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조준혁 기자]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전자 전시회 CES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건조기와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전자 전시회 CES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건조기와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의 건조기와 냉장고 그리고 세탁기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올해 2분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3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올해 2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에서 20.7%(금액기준)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20.7%를 달성,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건조기 시장은 소비자들이 세탁기와 건조기를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보급률이 80%에 육박하며, 약 762만대 규모가 유통되고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이 경쟁이 치열한 미국 건조기 시장에서 지난 2017년부터 연간 1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인 디지털트렌드는 “삼성 건조기는 사용환경에 따른 다양한 건조 모드를 제공하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고 평가하며 삼성 건조기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건조기’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건조 공간이 2개로 나뉘어져 있어 스웨터나 블라우스, 스카프 같은 민감한 의류를 손상 없이 건조할 수 있는 ‘플렉스드라이’를 ‘최고의 듀얼 건조기’로 선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건조기뿐 아니라 세탁기 시장에서도 상반기 21.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성장한 21.9%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냉장고 역시 2분기 25.3%로 13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3.8%를 기록해 1위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세계 최대 건조기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은 삼성 건조기의 제품력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국내에서도 건조기의 편리함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 전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1.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13분기 연속 1위 브랜드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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