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증시대금 2경2022조원…전년 동기대비 16.5% 늘어
올 상반기 증시대금 2경2022조원…전년 동기대비 16.5% 늘어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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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RP` 결제대금 `급증`

[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매매결제대금 현황. [표= 예탁원]


올해 상반기 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을 통해 처리된 증시 관련 대금이 2경2022조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시 관련 대금이란 자본시장에서 종합증권서비스를 제공하는 예탁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을 말합니다. 주식·채권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채권·CD·CP·ELS 등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의 설정·환매 분배금, 기타대금으로 증권대차·일중 RP상환대금 등이 있습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대금 종류별로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 대금이 2경32조원으로 전체금액의 91.0%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습니다.

매매결제대금 가운데 장외Repo결제대금(1경7307조원)이 86.4%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같은 기준 22.2% 늘었습니다. 예탁증권원리금은 136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습니다.


예탁원 관계자는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와 은행 간 환매조건부채권 시장 거래를 통한 단기 자금 조달이 늘면서 매매결제 대금이 늘었지만 전자단기사채 원리금이 줄어든 영향으로 예탁증권 원리금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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