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이트 리스트 배제... LG생활건강 "선블록 공급 영향 없을 것"
日 화이트 리스트 배제... LG생활건강 "선블록 공급 영향 없을 것"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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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의 2차 경제보복 조치에 따라 선블록 제품의 성분중 하나인 고순도 이산화티타늄 분말 수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선블록의 주성분중 하나인 고순도 이산화티타늄 분말이 대부분 일본산입니다. 이와 함께 고급 화장품 원료의 약 30%가 일본산인 만큼 적용대상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은 "현재 단계에서 이산화티타늄 분말과 관련해 국내 화장품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업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이 규제 대상으로 포함한 이산화티타늄 분말은 항공기, 인공위성 등 우주 개발용 비행체 등에 적용되는 구조물, 엔진, 부품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화장품과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우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이 확대돼 이산화티타늄 분말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해도 LG생활건강은 일본, 미국, 중국 등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선크림 등 화장품의 국내외 공급 및 사업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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