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악재 쓰나미' 국내 증시 영향 불가피
[전화연결] '악재 쓰나미' 국내 증시 영향 불가피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오늘 코스피 지수 2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크 제외, 미중 무역 전쟁 격화 등 여러 악재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장민선 기자.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패닉 상태 후 낙폭을 줄여갔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03포인트(1.09%) 내린 1995.31포인트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올해 1월 4일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인데요.

오늘 코스피는 하루종일 하락세를 보이다 전일대비 19.21포인트(-0.95%) 내린 1998.1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일대비 6.62포인트(-1.06%) 내린 615.6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한때 607.01포인트까지 떨어지면서 2017년 3월 27일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크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다만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부진한 흐름이 단기간 현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 연구원 연구위원: "오전에 일시적으로 2000포인트가 무너지면서 1987포인트까지 가격이 폭락하기는 했지만 일시적으로 투자심리가 무너지면서 시장이 약간 과민하게 반응했다던 케이스로 봐야될 것 같고..."]

 

여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밤사이 뉴욕 증시도 1% 이상 떨어졌습니다.

일본 화이트리스크 배제 이슈가 이미 정치적 사안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장기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데요.

다만 이번 화이트리스크 제외로 일본은 모든 카드를 꺼낸 상황이기 때문에 증시 불확실성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7월 말 국내 증시는 여러 변수로 크게 출렁였는데, 이미 이런 변화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또 한국 소재 업체들의 경우, 향후 국산화와 정부 지원으로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관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긴급 소집을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거래소에서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