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추락하는 韓증시… 대체투자처는 '중국'
[빡쎈뉴스] 추락하는 韓증시… 대체투자처는 '중국'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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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국내 증시 불황에 지친 투자자들이 나라 밖으로 탈출구를 찾고 있습니다. 투자 심리가 움츠러들면서 거래 자체까지 위축되는 탓에, 해외 투자로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인데요.
과연 어느 시장에 주목하는 게 좋을까요? 송현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국내 증시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국내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증시는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10%대 상승세를 이어가며 유달리 두드러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집중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증시의 투자 매력이 여전히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내수·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에 기반한 2차 랠리가 재개될 것이고 전망했습니다. 

 

 

[ 박상현 /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주식영업실 실장 : 아시아 국가 쪽에서는 중국, 홍콩 묶어서 중국 쪽으로 포텐셜을 보고 있고요. 미중 무역 갈등 때문에 미국이 유리한 상황인데, 중국을 투자하셨던 분들이 망설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중국쪽이 인구가 많은 시장이기 때문에 내수시장, 특히 환경섹터나 보험섹터 등 안정적으로… ] 

시장에서는 중국이 내년까지 내수 중심으로 6%대 경제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국내에서 중국 관련 수혜 소비재를 찾는 것보다 중국의 내수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가 기회가 될 수 있단 조언입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종량제 시행 등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만큼 관련 업체들을 눈여겨 볼 것도 덧붙였습니다.

또 3·4분기 중 미·중 무역분쟁이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중국 내수 기업의 주가가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박상현 /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주식영업실 실장 ] 
지금 타이밍에선 국내주식 투자보다는 해외투자로… 달러자산 투자나 지수대비 많이 떨어져있는 중국증시로 눈을 돌려야하는 시기가… ] 

국내 증시가 저점을 찍고 있는 것 또한 중국 투자를 고려할 수 있는 뒷 배경 중 하나입니다. 

국내 경제가 안정적인 저성장, 선진국형 경제로 들어선만큼, 4차 산업 관련 해외 우량기업에 투자가 필수라는 설명입니다.

 

 

 

[ 조용준 /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 지금 미국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나스닥에 있는 글로벌 4차 산업 1등기업들은 신고치를 계속 갱신하고 있습니다. 중국 주식들도 비교적 싸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이익들은 중국 등은 플러스… ] 

이 외에도 해외 주식 투자 주요 국가로 꼽히는 미국과 홍콩, 일본 등도 눈 여겨 보라는 조언입니다.  

주요국가들이 통화 완화책을 제시해 증시 바닥을 다져 반등 모멘텀을 찾을 수 있다는 겁니다.

[ 조용준 /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 미중무역전쟁이라는 악재가 주가조정을 글로벌하게 가져왔고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주요국가들이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하반기에도 여전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 

점점 해외로 투자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시점. 올 하반기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이 지금과 같은 기대감을 반영해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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