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Q 영업손실 299억원…창사 이래 첫 적자
이마트, 2Q 영업손실 299억원…창사 이래 첫 적자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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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99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4조5810억원으로 14.8%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6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의 적자 전환은 전통적으로 가장 적은 매출 볼륨을 보이는 비수기 시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시에 연간 보유세의 일시 반영에 따른 적자가 전년에 비해 123억 늘어나면서 실적을 악화시켰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3조86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0.7% 감소했습니다. 영업손실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습니다. 당기순손실도 108억으로 집계돼 적자 전환했습니다.
 
사업부별로는 할인점의 2분기 영업손실이 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존 점포가 4.6%의 역신장을 보였고, 창동점 리뉴얼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 등은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부츠, 삐에로쑈핑 등에서 적자가 확대됐습니다. 전문점 부문 영업손실은 1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는 1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한 수준입니다.

이마트는 “1~7월 총 매출액 역신장의 주 요인은 당사 온라인 사업부 분할에 따른 것이다"며 “7월 마지막주부터 매출 회복 추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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