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국내 최초 '무인택배 24시간 접수' 도입
CJ대한통운, 국내 최초 '무인택배 24시간 접수' 도입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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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대학교, 아파트, 관공서 등 전국에 설치된 무인락커를 기반으로 365일, 24시간 택배를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개시했다. 택배 이용 고객이 대학교 기숙사에 설치된 무인락커를 통해 택배 상품을 접수, 발송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대학교, 아파트, 관공서 등 전국에 설치된 무인락커를 기반으로 365일, 24시간 택배를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개시했다. 택배 이용 고객이 대학교 기숙사에 설치된 무인락커를 통해 택배 상품을 접수, 발송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CJ대한통운이 전국에 설치된 무인 로커(택배함)를 활용해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전국에 설치된 무인 로커를 기반으로 24시간 택배를 접수,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개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배송지 역할을 주로 했던 무인 택배함을 택배 발송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CJ대한통운 택배 애플케이션(이하 앱)에서 상품접수, 무인택배함 검색, 결제까지 전 과정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 편의점 등에서 ‘스마일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를 비롯해 아파트 무인 로커 전문업체 헤드, 무인 로커 임대 전문업체 새누 등과 업무 제휴합니다.

택배 접수와 발송에 활용되는 무인택배함은 전국 300여지역, 1000여대가 설치됐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무인 로커를 새 모델로 대체하지 않고 시스템 업그레이드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발송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전국의 무인함 스타트업, 중소업체들도 쉽게 CJ대한통운과 제휴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에 무인택배함이 설치된 관공서, 아파트, 주택 단지 등의 요청이 있으면 이른 시일 내에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택배를 보내고자 하는 고객은 CJ대한통운 택배 앱에 접속해 주소지, 상품 정보 등의 내용을 써넣고 GPS 기반으로 검색된 가까운 무인택배함을 선택한 후 요금을 결제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상품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3500~5000원으로 적용되며 도서 제주지역은 요금이 추가됩니다. 오후 3시까지 접수된 상품은 당일 집화되며 이후 접수 건은 다음 날 집화됩니다.

예약 후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넣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한번 등록한 무인택배함은 재등록할 필요가 없어 반복적으로 택배를 보낼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인 로커 택배 발송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접수 후 택배기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접수처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이 택배기사와 만날 수 없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도 이용 가능합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개인간 택배를 주고 받거나 반품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뿐 아니라 택배기사, 화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그 혜택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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