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NH-Amundi 자산운용, 필승코리아 상품 출시..."업계 5위로 도약 목표"
[빡쎈뉴스] NH-Amundi 자산운용, 필승코리아 상품 출시..."업계 5위로 도약 목표"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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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한국과 일본의 경제전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라는 숙제가 던져졌습니다.

정부와 은행권에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도 국내 기업 기술력 강화를 돕는 상품 출시에 나섰습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권에 이어 금융투자업계도 애국마케팅에 나섰습니다.

NH-Amundi(이하, NH아문디) 자산운용은 오는 14일 일명 '애국 주식형펀드'인 NH-Amundi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를 출시합니다.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배영훈 / NH-Amundi 자산운용 대표: "정부에서도 노력을 많이 하지만 자산운용사 입장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이 무엇있을까...펀드를 만들어서 투자하고 기업들의 주가가 부양되면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자산운용사가 할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희가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NH아문디 자산운용은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위해 운용 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운용보수 중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부품·소재·장비 관련 대학교와 연구소에 장학금 등으로 기부를 하거나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배영훈 / NH-Amundi 자산운용 대표: "저희는 이 펀드를 공익형 상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상 운용보수는 주식형의 경우 80bp(bp=0.01%포인트)정도 받는데요.저희는 50bp정도로 약 30bp정도 낮췄습니다. 또 그 50bp 받은 것의 절반을 부품·소재·장비를 연구하는 연구소나 대학에 기금으로 출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투자 대상기업은 회사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정부 추진 6개 분야 100대 핵심 부품 관련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검토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펀드는 배영훈 대표 취임 뒤 첫 출시 상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배 대표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NH아문디 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을 거쳐 이달 1일 대표이사로 선임된 배영훈 대표의 사실상 첫번째 시험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배 대표는 이번 애국펀드 출시와 함께, 해외 투자 등을 통해 업계 5위 운용사 도약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배영훈 / NH-Amundi 자산운용 대표: "저희가 수탁고 기준 40조 6000억 원을 하고 있는데 업계 순위로는 7위입니다. 이 부분을 업계 5위까지 레벨업을 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또 장기적으로는 해외진출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베트남 등에 대해서 지분 투자를 하거나 인수를 하거나 협력 사업 등의 형태로 진출을 하고 싶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는 물론 온 국민이 힘을 보태는 상황.

NH아문디 자산운용 배영훈 신임대표가 야심차게 내놓은 '애국펀드'가 실적 향상과 국내 기업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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