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반기 매출 2천억 원 '돌파'..."역대 최대실적 달성"
휴온스그룹, 반기 매출 2천억 원 '돌파'..."역대 최대실적 달성"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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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전년比 반기 매출 18.2% 증가
자회사 성장 호조 뚜렷… 하반기도 실적 ‘순풍’
휴온스그룹, 반기 매출 2천억 원 '돌파'..."역대 최대실적 달성"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 김완섭)이 핵심 자회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처음 반기 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4일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2% 증가한 2096억원 ,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32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휴온스글로벌은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 모두 각 주력 사업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휴온스의 외주가공비 및 경상연구비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천 693억 원, 영업이익 208억 원을 달성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5% 감소했습니다.

휴온스는 주력 분야인 전문의약품과 수탁 사업에서 각 16.4%, 8.6%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그룹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자회사 휴온스내츄럴, 바이오토피아, 휴온스네이처 또한 230%의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 상승에 힘을 더했다는 설명입니다.

휴온스내츄럴은 ‘이너셋 허니부쉬’의 인기와 OEM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6%의 매출 증가를 보이는 등 수익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휴온스네이처는 1분기에 이어 영업 흑자를 달성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사업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온스는 지난 1분기에 뷰티·헬스케어 사업 부문 일부를 계열회사로 이관하고, 외주가공비, 경상연구비 등의 영업비용이 7% 증가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2분기에도 주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휴온스의 외주가공비는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140억원으로, 올해 주력 전문의약품 매출 증대를 위해 생산 목표가 함께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경상연구비는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나노복합점안제 임상 3상과 유럽 임상 추진, 리즈톡스 눈가주름 개선 임상 3상을 진행함에 따라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휴온스는 하반기에 점안제 증설 라인 가동 성과 및 1회 제형 골관절염치료제(하이히알원스), 흡입형 천식치료제(제피러스), 리즈톡스 등 굵직한 성장 모멘텀들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반기에 성장을 위한 비용이 집행된 만큼 하반기에는 수익성 또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휴온스메디케어도 점안제 및 전문의약품 사업 호조로 반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 각 56%, 131%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주사 성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국내를 비롯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장기 저성장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 에스테틱, 건기식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수익 구조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 며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기틀을 다진 다양한 성장 동력들이 도약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수행해 올해도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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